내달 4일 30대그룹 사장단 만나 고용 투자 당부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다음달 4일 30대 그룹 사장단과 만나 올해 고용 및 투자 계획을 듣고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9일에는 10개 신규 유턴 기업과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갖고 해외진출 기업의 유턴 촉진 방안을 내놓는다.
윤 장관은 29일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윤 장관은 "전날 추경 편성과 공공투자, 투자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이 마련됐는데 기업투자와 고용이 경제살리기의 핵심과제"라며 "4월 이후 추경과 각종 정책을 통해 적극적인 경제 살리기 노력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므로 기업도 투자와 고용확대를 위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30대 그룹 사장단 회의를 통해 기업들의 고용 및 투자를 재차 주문할 예정이다.
또 9일에는 지난해 중국의 악세서리 업체에 이어 새롭게 들어오는 신규 유턴 기업들과 MOU를 맺고 유턴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윤 장관은 이날 모터쇼에서는 자동차 업계에 수출시장 개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자동차 산업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 온 주력 산업"이라며 "완성차와 부품업계가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투자와 고용을 활성화하고 수출시장 개척에도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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