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 63보라매 글로리아홀에서 반쪽행사 가져 2쌍 결혼 성사, 건전한 결혼문화 크게 기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반쪽찾기 이벤트를 열고 맞선 행사를 주선, 주목을 받고 있다.
구는 오는 5월 3일 오후 7시 보라매 글로리아홀(보라매병원앞 전문건설회관 빌딩 3층)에서 제3회 ‘누구 내 반쪽을 보신적 있나요’ 행사를 갖는다.
기업체(관공서 포함) 및 동작구청 직원, 일반주민 등 40세이하의 미혼 남녀(각각 50명)면 참가가 가능하다.
구가 주선하는 맞선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남녀는 4월1일부터 21일까지 동작구청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날 진행은 올리브메이트의 전문커플 매니저가 레크레이션 테이블미팅 게임 공개프로포즈, 네임페이퍼 교환, 식사 등으로 흥미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3시간 동안 참여자 친밀감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화기애애한 만남행사가 될 전망이다.
행사가 끝난 후 네임페이퍼, 설문지 작성을 통해 원하는 이성을 지목하면 추후 커플을 맺어준다.
결혼정보업체의 고비용과 신용 부실 문제가 해소되는 한편 무료로 안정된 서비스가 지원돼 벌써부터 미혼남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가 지금까지 두차례 반쪽행사를 펼친 결과 이미 지난해 2쌍이 결혼한데 이어 이번 5월15일과 25일 2쌍이 결혼을 앞두고 있고 8쌍이 교제중인 것으로 나타나 반쪽 찾아주기 행사가 정착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청춘남녀간 자연스럽고 유쾌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긍정적으로 개선돼 장기적으로 출산율 제고의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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