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34명의 구립어린이집으로 재탄생, 19번째 구립 어린이집 탄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맞벌이 부부 증가, 사회활동 확대에 따른 육아부담 경감과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 보육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구립으로 전환,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환으로 맞춤보육서비스를 제공,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지역 보육환경 조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립으로 재탄생한 어린이집은 서울역 동자동(17-3)에 위치한 새꿈어린이집으로 성남교회 내부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4월 민·관 공동연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 추진계획을 통해 기업, 주민들이 힘을 합쳐 대상 후보지를 선정하는 등 사업을 위한 물꼬를 텄다.
6월에는 시로부터 전환에 필요한 예산 1억2000만원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후 9월에는 20년 장기무상임대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구립 전환에 성공하게 됐다.
‘새꿈어린이집’은 용산의 19번째 구립 어린이집으로 지상 1층, 연면적 167.3㎡이며 34명을 수용할 수 있다.
27일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 학부모,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 현판식과 개원식을 여는 등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구는 지난 2011년 7월에도 서빙고어린이집을 구립으로 전환하는 등 보육 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용산 지역 130개 소에 달하는 전체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유아반 운영비 교재 교구비 등 비용을 지원하고 우수교사 해외연수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올해안으로 신규 어린이집 건립도 예정돼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은 이번 구립 전환과 더불어 향후 신규 시설 확충에도 힘쓸 것”이라며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 가정복지과(☎2199-715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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