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순천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필요 강조"
전남 광양시의회는 지난 27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이정문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들과 안인호 의정자문위원장 등 의정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당면한 지역의 현안사항에 대한 협의와 의정활동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의정자문위원회 회의는 최근 우리지역의 이슈가 되고 있는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의 성공개최 및 이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신대지구 코스트코 입점반대 등 지역현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밖에도 대형폐기물 등 수거, 문화재단 설립, 구경전선 폐선철도 철거, 성폭력 예방을 위한 CCTV 설치, 마동유원지 개발, 창덕APT 진출입로 확장, 중마·광영지역의 중앙분리대 설치 등의 문제점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이정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특성화된 의료 전문인력 양성으로 전남 동부지역에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순천대의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시민 모두의 동참과 꽃의 향기가 가득한 섬진마을에서 광양국제매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만큼 많은 홍보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의회는 의정자문위원들과의 심도 있는 토의와 집중적인 토론을 위해 분기별 1회 회의를 개최하고 회의시간을 늘려 운영하고 있으며, 의정자문위원회가 지역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지역민과 함께 고민하는 자문위원회가 되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의정자문위원회는 작년 8월 총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후반기 의회 임기까지 의정활동 전반과 주요정책 결정, 지역발전 등에 필요한 사항을 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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