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환경부(장관 윤성규)와 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은 전북 남원시 지리산 뱀사골 탐방안내소 앞마당에서 남원산내초등학생, 다문화가정 등을 초청해 '2013년 생태나누리' 행사를 30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009년부터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등 생태우수지역의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기업 후원으로 약 1만7435명에게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올해에는 복권기금 3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수혜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브마을과 뱀사골 숲길 체험, 지렁이랑 놀자, 반달가슴곰 사진전시회 등 뱀사골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알아보고 지리산 생태계와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올해 생태나누리 행사가 지리산 뱀사골 숲길을 걸으면서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자라나는 꿈과 희망의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앞으로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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