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고어텍스는'옷'이 아닙니다

시계아이콘02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웃도어 장비입니다···저체온증 잦은 봄산행엔 '기능성 의류' 필수

고어텍스는'옷'이 아닙니다 ▲고어텍스 K2 '오베론1'
AD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춘분을 지나 어느덧 청명을 앞두고 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펴고 새싹이 움트는 산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자연에서 취미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고어코리아가 봄 산행을 제안한다.


◆떠나기 전 방수, 방풍, 투습…기능성을 확인하셨나요?

산행 의류를 구입할 때 일반 의류가 아닌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을 찾는 이유는 뭘까. 아웃도어 활동 시 체온을 유지해주고 보호해주는 일종의 '장비'임을 이미 경험해봤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사계절의 구분이 조금씩 희미해지고 있고 이상기온이 자주 나타나고 있는 데다가 봄철 날씨라고 우습게 봐서는 안 된다. 예상치 못한 봄비가 내릴 수도 있고 더욱이 산에서는 가장 무서운 적이면서 흔히 간과하기 쉬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저체온증은 심하면 1~2시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증상으로, 열생산보다 열손실이 많을 경우에 나타난다. 준비 없이 산에 올라갔다간 땀이 식으며 저체온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기능성 아웃도어 재킷은 안전을 보장하는 필수 장비인 셈이다.


◆본격적인 트레킹 시작: 새싹 봄 꽃 한 송이 주금산


남양주, 가평 그리고 포천에 걸쳐있는 주금산은 비금계곡의 수려함과 기암이 어우러진 곳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아름다워 비단산이라고 불린다. 해발 813m로 몽골 문화촌을 시작으로 비금계곡, 주금산 제2코스, 독바위, 주금산 정상의 코스로 이어진다.


주금산 트레킹의 초반은 비단길 같은 나무숲 사이로 이어지는 산림욕 코스이다. 30여분을 오르니 계곡물이 나온다. 돌다리를 건너 햇살에 나부끼는 나무숲을 거니노라면 온 몸의 스트레스가 빠져나가고 청정공기가 저절로 엔도르핀을 돌게 한다. 철마산과 주금산 능선이 만나는 제 2코스부터는 언덕이다.


넓은 능선 길이 시원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군데군데 남아있는 잔설과 가을을 연상케 하는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다. 그 사이사이로 비집고 나온 봄의 새싹들이 자연히 마음을 설레게 한다. 몇 시간 걸었더니 숨은 차지만 기능성 재킷을 입었더니 몸은 쾌적하다.


기능성 소재의 대표격인 고어텍스는 1평방인치당 90억개 이상의 미세한 구멍으로 이루어져 구멍 하나의 크기가 물방울 입자보다 2만 배 이상 작아 외부의 비나 눈과 같은 액체를 완벽하게 차단하며 수증기 분자보다는 700배 이상 커서 몸에서 나는 땀은 밖으로 배출시켜 주어 아웃도어 활동 시 체온 유지는 물론 쾌적함을 제공한다.


◆트레킹 후 기능성 재킷 관리법은


고어텍스 같은 기능성 소재는 빨면 안 된다고 잘못 아는 이들이 많지만 고어텍스는 내구성이 뛰어나 물세탁이 가능하며 심지어 세탁기로 빨아도 상관 없다. 단, 드라이클리닝은 고어텍스의 막을 훼손해 발수 기능을 손상시키는 주요 원인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손세탁이나 세탁기 사용 시 미지근한 물에 아웃도어 전용세제 또는 울샴푸를 푼 다음 지퍼와 단추, 벨크로는 꼭 잠그고 세탁한다. 세탁기 사용시엔 세탁망에 넣어 세탁하는 것이 다른 의류와 마찰을 방지하여 고어텍스가 긁히거나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손 세탁 시 비비지 말고 조물조물 세탁하는 것이 좋고 때가 잘 끼는 목, 손목 소매 부위는 살살 문질러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다른 색상의 옷과 섞이지 않게 단독 세탁을 해서 이염이 되는 경우도 막아야 한다.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여러 번 헹궈 주며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세제 찌꺼기, 섬유유연제, 드라이클리닝 용매제, 탈취제가 옷 표면에 남거나 지속적인 마찰로 인해 발수력 약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탁 후에는 옷걸이에 걸어 그늘진 곳에서 말리거나 드림건조기에서 50~60°C 에서 20분 정도 건조해주면 된다.


완벽한 기능을 위해선 발수 기능을 보강하는 것이 좋다. 발수성을 회복하려면 세탁 후 발수 스프레이를 뿌리고 드럼 건조기에서 중간 온도(50~60°C)로 약 20분간 건조하거나 다리미로 재킷 위에 얇은 흰 천을 대고 중간 온도에서 다리면 된다.


고어코리아는 '고어텍스 세탁 및 관리법'에 대한 온라인 이벤트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어텍스 관리법에 대한 오해와 진실 O/X 퀴즈'와 '올바른 관리법 스크랩하기'로 구성돼 있다. 추첨을 통해 기능성 의류 드럼 세탁기, 고어텍스 재킷, 아웃도어 전용 발수제 등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 및 참여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매 끝, 고어텍스를 확인하자


고어텍스 소재의 블랙야크 '카푸아 고어텍스 재킷'은 전천후 아웃도어 활동에도 편안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제품으로 완벽한 방수성과 방풍성과 투습성을 동시에 제공해준다. 체온 유지시켜줘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게 도와준다. 가격은 20만원대다. 색상은 그레이, 블루 등이다.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소재의 K2 '오베론1 고어텍스 재킷'은 세련된 배색 컬러로 경쾌한 아웃도어룩을 연출할 수 있다. 변덕스러운 봄철 날씨에도 걱정하지 말자.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하여 비는 막아주되 재킷 안의 열기나 땀은 배출해주어 체온을 유지시켜준다. 가격 30만원대이며 색상은 블루, 레드로도 나온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