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두산중공업이 외국인의 '사자'세를 등에 업고 4거래일째 오름세다.
28일 오전 10시14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1100원(2.50%) 오른 4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씨티그룹, 메릴린치 창구 등을 통한 외국계 순매수 합은 3만8210주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국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은 두산중공업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산업통산자원부는 제 5차 전력수급계획에서 확정된 원전 6기를 기존 계획대로 건설하기로 했다"며 "올해 두산중공업의 신규수주 목표인 10조4000억원에는 2조3000억원 규모의 신고리 5, 6호기 핵심 기자재 수주가 포함돼 있으며 2분기 중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원전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가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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