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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청와대는 24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추경호 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내정했다.
추 차관은 1960년 대구 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환경청,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등에 근무했다. 추 차관은 재경원과 금융위 등을 두루 거친 '금융통'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경제기획원에서는 물가총괄과, 장관실, 대외경제조정실, 경제기획국에서 경력을 쌓았고, 재경원에서도 경제정책국에서 근무하는 등 현 기재부의 전신인 부처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또 세계은행(IBRD)에서도 근무했고, 주(駐)OECD 대표부 공사참사관으로 글로벌 경력도 갖추고 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2011년부터 활동했다.
기재부 2차관에 내정된 이석준 기재부 예산실장은 과거 재무부 출신이지만 예산실에서도 적지 않은 경력을 갖춘 인물로 금융을 잘 이해하는 예산실장이었다. 전통적인 시각과는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잘 내놓은 인물이라는 평가를 주로 받아왔다.
1959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행시 26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2005년 기획예산처 장관정책보좌관으로 활동했고, 이후 기획재정부 성과관리심의관, 정책조정국장으로 일했다. 지난해부터 예산실장으로 근무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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