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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 '황사' 때문에 웃는 기업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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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5월 황사 및 환절기 클로렐라 제품 판매량 평월보다 30% 이상 높아져

봄의 불청객 '황사' 때문에 웃는 기업들이 있다? ▲대상웰라이프 클로렐라 플래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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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봄의 불청객 '황사' 때문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황사의 미세먼지 농도가 진해질수록 웃는 기업들이 있다. 클로렐라, 목캔디, 차 음료를 파는 기업들이 그 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웰라이프는 환절기 특수를 맞았다. 매년 3~5월 황사 및 환절기에는 클로렐라 제품 판매량이 평월보다 30% 이상 높아진다. 클로렐라는 엽록소, 단백질, 섬유소,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해독작용과 면역력 증진 효과로 황사철과 환절기 대비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클로렐라 플래티넘'은 26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루테인 등을 함유하고 있어 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나경호 대상웰라이프 본부장은 "올해는 미세먼지 농도가 사상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클로렐라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환절기를 맞아 모과 함유량이 기존 제품에 비해 10% 높은 차량용 목캔디를 출시했다. 환절기와 황사로 호흡기 불편함을 호소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것. 롯데제과는 황사철인 1분기 매출이 매해 증가해 황사를 반기는 업체 중 하나다. 올 2월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1억 원 늘어난 18억 원을 기록했다.


수분 섭취가 중요한 황사철을 위해 마시면 도움이 되는 제품들도 있다.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는 이뇨작용에 월등한 효과가 있는 국내산 칡 성분이 함유돼있다. 따라서 몸 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빠져 나가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기 때문에 황사철 자주 섭취해주면 좋다.


뽕잎에는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좋아지게 하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뽕잎수'다. 이 제품은 전남 나주지역에서 무농약·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뽕을 사용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100% 국산 뽕잎과 뽕가지를 우려 만든 건강음료로 청량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 특히, 무방부제, 무색소, 무설탕, 무카페인, 무칼로리 등 '5무(無) 음료'가 특징이다.


녹차는 항암, 성인병 효과 외에 중금속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롯데칠성의 '티트리 하동녹차'는 합성녹차향 없이 하동의 고급녹차엽(우전, 중작, 대작)을 사용한 녹차 추출액으로만 만들어졌다.


모과는 성질이 따뜻해 폐를 보호하고 목에 진액을 돌게 하며 긴장된 기관지를 부드럽게 완화시켜 준다. 웅진식품의 꿀, 모과, 배에 발효홍삼을 첨가한 '꿀모과배'는 100% 국내산 꿀, 배, 모과과즙에 6년근 홍삼을 배합한 음료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황사철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 등 오염물질은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는데다 코와 입 속 점막을 촉촉하게 해줘 황사분진의 자극을 완화시켜 준다"며 "물을 수시로 마셔 평소보다 3~4배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수 외에 여러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차(茶)를 즐겨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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