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신청서 대필, 업무 대행, 고충민원 상담 등 해결사 역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어서 오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도봉구청 1층 민원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민원인을 반갑게 맞아 용무에 따라 담당직원 앞까지 친절히 안내하는 사람은 연배가 있는 팀장급 공무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행정경험이 많은 구청 간부들이 민원인들을 상대로 민원 안내 서비스를 전담해 호평을 얻고 있다.
2012년 서울시 전화민원응대 최우수부서로 선정된 바 있는 민원여권과는 방문민원이 집중하는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11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팀장급 이상 간부를 주축으로 민원 안내 근무조를 편성했다.
이들은 매일 순번제로 친절 어깨띠를 착용하고 민원실 입구에서 환한 미소로 인사한 후 방문민원 대상부서와 담당자 안내, 노약자와 장애인 등 거동 불편 민원인의 업무대행, 각종 신청서 대필, 고충민원에 대한 상담 등을 해준다.
컴퓨터 프린터 복사기 팩스 전송 등 기기 이용에 서툰 민원인들을 위해 사용법을 알려주거나, 혈압·체지방 체크 등을 안내해 민원대기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도와주기도 한다.
민원여권과 (☎ 2091-240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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