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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 "중국산 합판, 덤핑조사 예비 긍정판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는 한국합판보드협회가 신청한 중국산 합판에 대한 덤핑조사 예비판정에서 긍정판정을 내렸다.


무역위는 덤핑으로 인해 국내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가 있다고 판단하고, 조사 대상 기간 중에 발생하는 국내 산업 피해 방지를 위해 예비덤핑률(3.75~35.70%)만큼 잠정 덤핑방지 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비판정은 지난해 10월 한국합판보드협회가 덤핑 조사를 신청함에 따라 무역위가 같은 해 11월 조사 개시를 결정한 후 5개월의 예비조사를 거쳐 이뤄진 결정이다.


조사 대상 물품인 합판은 주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용으로 사용된다. 가구, 마루판, 포장용으로도 쓰인다.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6500억원 수준으로 이중 국내 생산품이 27%, 중국산 제품이 38%, 기타국 제품이 35% 내외를 차지한다.

무역위는 향후 3개월 동안 본조사를 실시한 뒤 덤핑률, 국내 산업 피해 수준, 덤핑방지 관세 부과 수준을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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