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집권 후 첫 중동 순방에 나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했다.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공항에서 직접 오바마 대통령을 환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집권 1기 내내 껄끄러웠던 네타냐후 총리와의 관계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란 핵 문제 대응방안과 팔레스타인 평화방안, 시리아 사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2011년 실전 배치한 미사일 방어체제인 '아이언 돔' 시스템을 시찰한다. 오는 21일에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행정중심지인 서안지구를 방문해 마무드 압바스 수반과 살람 파야드 총리를 만난다. 이어 베들레헴을 거쳐 23일 요르단으로 건너가 압둘라 국왕을 예방할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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