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크기·해상도 높아지고 휴대성 개선돼...눈동자 인식 기능도 강화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갤럭시S4를 전격 공개한 가운데 갤럭시S3와의 성능 차이에 이목이 집중된다.
갤럭시S4는 화면 크기와 해상도가 전작보다 개선됐다. 갤럭시S4는 화면 크기 4.99인치, 해상도의 척도가 되는 인치당픽셀수가 441ppi로 갤럭시S3의 4.8인치, 306ppi보다 성능이 향상됐다.
두께는 얇아지고 무게도 감소해 휴대성도 높아졌다. 갤럭시S4는 두께 7.9mm, 무게 130g으로 전작보다 1.1mm, 8.5g 감소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지역별로 쿼드코어와 옥타코어 2종류를 탑재한다. 옥타코어 모델의 경우 갤럭시S3와 같은 쿼드코어에 4개의 저전력 코어를 추가해 전력 소모량을 최대 70% 줄이는 효과가 있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화소, 전면 카메라는 200만화소로 전작의 800만화소, 190만화소에서 개선됐다. 배터리 용량은 2600밀리암페아(mAh)로 전작 2100mAh보다 늘어났다. 분리형 배터리 방식 지원은 동일하다. 램 용량도 2기가바이트(GB)로 전작과 같다.
갤럭시S3에서 강조하기 시작한 소프트웨어 기능은 갤럭시S4에서 보다 진화됐다. 갤럭시S3의 경우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으면 화면이 꺼지지 않고 눈을 감으면 화면이 꺼지는 스마트 스테이 기능을 지원했다면 갤럭시S4에는 이 같은 눈동자 인식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동영상 시청 중 눈을 돌리면 영상이 정지되고 다시 화면을 쳐다보면 영상이 재생되는 '스마트 포즈', 눈동자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스마트 스크롤' 기능도 지원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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