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이 3월 말부터 김해-인천공항 간 '환승전용 내항기'를 1일 3회에서 1일 4회로 증편한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매일 4차례씩 B737NG(Next Generation)기종을 투입해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을 운항한다.
부산출발은 오전 시간대 2편, 오후 시간대 2편이 운항된다. 인천 출발은 오전 시간대 1편, 오후 시간대 3편으로 각 4편씩 운항된다. 특히 이번 증편 운항으로 김해공항 모든 국제선 이용객들은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해 1회의 탑승수속만으로 인천공항의 다양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김해-인천공항 간 운항하는 항공편으로 국제선에 준해 운영된다. 김해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환승하려는 승객과 국제선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김해공항으로 이동하는 승객만 탑승할 수 있다. 환승전용 내항기 탑승 승객들은 출입국 심사 및 세관검사, 검역 등의 절차가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이뤄진다. 인천공항에서는 환승 형태로 탑승하면 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