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전남 혁신도시 지역내 비산먼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정회석)은 14일 광주·전남 혁신도시 지역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7곳을 대상으로 실태 검점을 벌여 위반사업장 8개 곳을 적발, 시정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사례는 토사 수송차량의 적재함 덮개 미설치, 사업장내 측면살수 미실시, 야적물질 방진덮개 설치 미흡, 공사장 내 개인하수 처리시설 비정상 가동 등이다.
이에 따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조치 기준에 미치지 못한 사업장 5곳은 나주시에 개선명령을 요청한데 이어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등을 이행하지 않은 3곳은 사법 조치를 의뢰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봄철에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기후특성 등으로 인해 비산먼지발생 사업장이 늘 것으로 예상돼 해당 지자체, 발주청과 함께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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