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청와대 비서실은 조속한 국정 정상화를 위해 새 장관 취임 후 즉각 업무보고 준비에 착수토록 하고, 장차관 워크숍도 조만간 개최하기로 했다. 북핵 안보 위협 속 일부 군 장성들이 골프를 즐겼다는 논란에 대해선 즉시 진상규명에 착수했다.
청와대 비서실은 11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국정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걸기 위해 장관 취임 후 즉시 부처별 업무보고를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보고는 각 부처 장관 임명 후 1-2주 정도 준비기간을 거쳐 바로 시작될 전망이다.
또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 국정목표, 국정과제 등에 대한 공감대를 조기에 착근시키기 위해 조만간 장차관 워크숍도 열기로 했다.
윤창중 대변인은 11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정부 이양기에 나타날 수 있는 공직기강 해이 문제에 대해 각별히 주목하고 있으며 공직자들의 직무 수행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군 골프 관련 보도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관계 부처와 진상 파악에 즉각 착수했다는 보고도 있었다고 윤 대변인은 전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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