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에서 이다해와 유민이 미묘한 긴장감 속 조우한다.
6일 밤 방송한 '아이리스2' 7회에서 사라진 유건(장혁 분)의 행방을 찾기 위해 그로 추정되는 인물의 흔적을 찾으려 애쓰는 수연(이다해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유건과 미묘한 관계를 형성한 리에(유민 분)와 마주 앉아있는 수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건과 애틋한 사랑을 나누었던 수연, 그리고 유건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리에, 미묘한 두 여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불꽃 튀는 눈빛을 통해 암시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앞서 수연이 NSS 내부 첩자로 밝혀진 수진(윤주희 분)에게 일본에 있는 아이리스의 비밀 안가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터. 이에 수연이 아이리스와 기억을 잃은 채 그들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유건을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이리스2'의 한 관계자는 "이 장면에서 이다해와 마주한 유민의 비밀스런 정체가 비추어질 전망이다. 극 중 장혁의 연인이었던 이다해와 그를 향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는 유민이 미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 흥미로운 전개가 이뤄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NSS와 적이었던 아이리스의 수하가 돼 전혀 다른 사람처럼 살아가고 있는 유건을 보게 된 철영(김승우 분)이 그의 과거 이야기를 꺼내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