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지난해 전국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불만상담건수 가운데 CJ오쇼핑에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GS SHOP,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순이었다.
7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에 따르면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가 지난 2012년 전국소비자상담센터(1372)에 접수된 소비자불만상담을 조사한 결과 총 7131건 중 2271건으로 CJ오쇼핑이 가장 많았다. 매출액 대비로 CJ오쇼핑은 총 매출액 10억원당 상담건수 2.5건으로 집계됐다.
홈쇼핑 관련 상담 가운데 가전제품에 대한 불만상담이 1468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의류관련 상담이 뒤를 이었다. 반면 NS홈쇼핑의 경우 식품에 대한 상담이 가장 많았다.
홈쇼핑 관련 소비자 상담이유로는 제품품질문제로 인한 상담이 1782건(25%)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정보제공이 844건(11.8%)로 나타났으며 부당한 판매행위 순 이었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홈쇼핑은 제품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 구매한다는 점으로 인해 품질에 대한 소비자 기대와 실제 제품 간의 차이가 클 수 있다"며 "제품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표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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