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2020선 중반에서 움직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양적완화 지속 기대감과 중국 전국인민대회 기대감에 장중 2030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오름폭은 소폭 줄어든 상태다.
5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29포인트(0.61%) 오른 2025.44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선 개인과 이틀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기관이 각각 684억원, 1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866억원 '사자'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20억원 규모의 매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3.46%)와 한국전력(2.23%), 현대차(1.59%), 삼성전자(1.23%) 등이 오름세다. 반면 SK텔레콤(-0.83%)과 SK이노베이션(0.57%), 포스코(-0.44%), 기아차(-0.18%) 등은 내림세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업(1.64%)과 전기·전자(1.35%), 의료정밀(1.29%), 제조업(0.80%) 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0.70%), 통신업(-0.20%), 철강·금속(0.20%) 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 464개 종목이 상승세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275개 종목은 하락세다. 103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5.31포인트(0.99%) 오른 542.67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00원 내린 1087.20에 거래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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