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세계 1위 미국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미국 와이너리 화장품 '다비(DAVI)'를 통해서다. 차 부회장은 동남아시아에서 어느정도 입지를 굳혔다고 판단, 지난해 말 일본에 이어 이번에 미국에 도전장을 냈다.
LG생활건강은 미국 다비사(Davi Luxury Brand Group, Inc.)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의 포도 및 와인 포뮬라 성분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완성한 '다비' 브랜드를 공개했다. LG생활건강은 우선 이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한 뒤 조만간 미국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다비' 화장품은 미국 제조업체에서 생산 중이지만 이르면 하반기부터는 LG생활건강에서 만든 화장품이 미국으로 역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다비사는 전통적인 와인 제조기법을 응용한 다비 독자적 블렌딩 '피토 메리티지(Phyto-Meritage™)'를 개발하는데 성공, 핵심 안티에이징 성분을 완성하고 14가지 천연 성분을 최적으로 배합해 세계적인 와이너리 화장품 '다비'를 탄생시켰다.
LG생활건강 피부과학연구소는 안티에이징에 최적화된 다비 포뮬라에 LG만의 독자적인 화장품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더욱 풍부한 사용감과 효능을 갖춘 '다비' 화장품을 재구성했다. 또한 최상급 와인 이미지에 어울리는 럭셔리하고 품격 있는 용기로 디자인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존에 첨가된 화학성분을 없애고 천연성분만으로 제품을 생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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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구성도 다양화했다. 기존의 다비 생산제품은 여성 5개, 남성 5개 총 10개였다. LG생활건강은 종합여성화장품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우선 이달 25개 제품을 출시한다. 연말까지 제품을 40개로 늘릴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의 올해 목표는 사업의 세계화다. 차 부회장은 "우리의 경쟁자는 국내이 있지 않고 세계 각국에 있다"면서 "앞으로는 세계 주요시장에 사업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 높여 세계 시장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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