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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생통학용 등교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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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학생통학용 맞춤형 등교버스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도는 고교 비평준화지역 중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용인시 용인고와 안성시 두원고를 대상으로 학생통학용 맞춤형 등교버스를 도입, 4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범 운행되는 맞춤형 등교버스는 춘천시의 통학교통시스템을 벤치마킹해 경기도 실정에 맞게 도입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해 경기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등교버스 운행지역, 시범대상학교 및 운행노선을 선정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맞춤형 등교버스 운행경로는 용인고의 경우 오전 7시와 7시 15분 두 차례 송전터미널에서 출발해 이동농협천리지점을 경유 용인고까지 운행하게 된다.

안성 두원고는 기존 안성2동 알파문구까지 운행하던 2-1번 버스노선을 두원고까지 약 2.7Km 연장해 오전 7시 55분 한 차례 운행한다.


또한 등교버스 정차정류소와 등교버스에는 이용학생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용 로고스티커를 부착해 운행한다. 올해 상반기동안 용인과 안성지역에서 시범 운행하게 된다.


정수복 도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학생통학용 등교버스는 경기도가 지향하는 '출ㆍ퇴근이 편리한 대중교통 정책구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도는 경기도민의 대중교통 편의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서울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정기이용권 버스를 도입, 시범운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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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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