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저탄소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 될 것"
전남 순천시가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정두언, 김성곤)이 주최하는 '2013 대한민국 녹색기후상'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27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박병석 국회부의장, 김성곤 대표의원 등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국가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지난 2009년 제정한 국내 최초 기후변화 종합 시상이다.
기후변화 포럼은 지난해 12월부터 1개월 간 공공, 자치, 기업, 시민, 학생, 언론 등 6개 부문에 응모를 받아 예심과 본심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에는 심사위원장에 김성곤 대표의원,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과 이회성 IPCC 부의장, 김일중 환경정의 공동대표, 김제남 국회의원 등 국회, 정부, 산업계, 시민단체, 학계, 언론 등 주요인사 16명이 참여했다.
순천시는 저탄소 그린시티 생태 축 조성 및 주요시설 신재생에너지 도입, 바이오매스 자원화, 기후학교 운영, 기후변화체험공원 조성 등 기후변화 적응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4월 20일 개최되는 정원박람회 준비를 위한 박람회장 조성결과 연간 1,000여 톤의 온실가스 흡수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 순천시가 지속가능한 저탄소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기후변화포럼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07년 정부, 국회, 산업,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등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해 결성된 국회 중심의 기후변화 거버넌스 단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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