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김상열 이사장, 고향 사랑 인재육성으로 실천 "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송현길)에 각양각지에서 장학기금이 답지하는 가운데 지난 22일 호반건설에서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kbc광주방송국에서 (주)호반건설(대표 최종만)에서 주관하고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 kbc문화재단(이사장 우현희)이 주최하는 2013년 호반장학금 수여식에서 보성군장학재단이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주)호반건설은 기업 이윤을 반드시 사회에 환원한다는 이념으로 기본자산 510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장학재단인 호반장학회를 설립하여 14년 동안 총 5,000명에게 누적 장학금 80억 원을 지급했으며, 올해에도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22억 원 규모로 450여 명에게 장학금 및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특히, 호반장학재단 김상열 이사장은 고향이 보성으로 보성군장학재단에 1억 원, 보성군 율어면민회에 1000만 원 등 총 1억 1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하면서 고향사랑과 함께 보성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해 군수는 “최고의 기업실적과 아울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호반건설의 이번 장학금 수여와 기탁은 기업과 사회가 하나 되는 선진적 문화를 만드는 것으로 본다”면서 “김상열 이사장의 고향 사랑과 장학사업의 의미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교육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일등이 되는 보성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장학재단에는 최근 군민, 출향향우, 기업인 등으로부터 장학금 기부에 대한 문의와 기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현재까지 기금총액이 84.7억 원에 이르러 2014년까지 목표액 100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효과적인 장학사업 및 다양한 교육 시책을 통해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 장기적으로는 인구 유입 등 교육특구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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