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시대]경제단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달라"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 제 18대 대통령 취임 논평 공통 코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경기회복·일자리창출을 위해선 기업환경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주요 경제단체들이 새 대통령 취임에 맞춰 공개한 논평 코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박 대통령 취임식에 대한 논평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며 "각종 규제, 세제, 노동관련 제도를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이날 논평을 내고 "지금은 우리의 성장잠재력을 일깨워 경제살리기에 앞장서야 할 때"라며 "무엇보다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는 경제정책을 많이 펴서 우리 기업이 경제활성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전경련은 경제계의 자구 노력도 다짐했다. 전경련은 "우리 경제계도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다양한 사회의 요구에 부응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정부와 합심해 새 정부가 지향하는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 밖에 대한상의·전경련은 논평을 통해 새 정부 경제정책 과제로 ▲균형성장 ▲선진경제로의 도약 ▲재정지출 확대를 포함한 경기부양 대책 ▲생산성 향상 지원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