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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주서 '감사투어' 시동…민주 '회초리투어'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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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주서 '감사투어' 시동…민주 '회초리투어'와 대비 17일 오후 황우여 대표(왼쪽)과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가운데)이 전라북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전북 전주 모래내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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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지도부가 대선 승리 이후 17일 전북 전주를 시작으로 이른바 '감사투어'를 시작했다. 대선에서 승리를 안겨준 전국 곳곳의 유권자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대선기간 제시한 지역별 공약의 차질없는 이행을 약속하기 위해서다. 민주통합당이 대선패배에 따른 당 수습과 재건을 위해 전국을 돌며 갖고 있는 '회초리투어'와 대비된다.


황우여 대표와 지도부는 이날 전북 전주시 효자동3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처음으로 가졌다. 황 대표는 "최고회의를 지역을 순방하면서 하자라고 약속을 한 후에 제일 먼저 내려 온 것이 우리 전주, 전라북도"라고 운을 뗐다.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여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호남 전체에서 두 자릿수(10%대)득표율을 얻었다.

황 대표는 "새누리당이 새롭게 변화되기 위해서는 호남 중심의 또 호남을 새로운 영역으로 경계를 넓혀가는 의미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당도 새롭게 하는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전북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새만금 사업은 전라북도만의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앞으로 먹거리를 만들고 대륙을 향해서 큰 거점을 형성하고 이 거점을 중심으로 대륙경영에 출발을 하는 곳"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책사업 중에 국책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새만금사업을 포함해 박 당선인은 7대 공약을 했다"면서 새만금 사업과 미생물 과학기술단지, 식품클러스터, 지리산 덕유산 힐링 거점, 익산 르네상스 관련 사업, 동부내륙권 국도건설과 부창대교 건설 추진 등을 꼽고 "이번에 기회를 얻지 못한 후보들의 공약까지도 전부 모아서 나라발전을 위해서 유익하다면 한 마음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여기도 학부모님이 계실텐데 최근에 대학등록금이 카드를 받지 않고 있다"면서 "전국에 450개 대학 중에서 101군데 약 22%만이 지금 카드를 받고 있고 나머지는 카드를 안 받는데, 이 부분들을 정책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은 현안보고에서 전라 감영 복원과 전북으로 이전키로 한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영본부 유치, 부안-고창간의 부차대교, 새만금을 잇는 내륙국도 등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성범 제1사무부총장은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 "농림수산식품부를 인수위 내에서는 식품을 빼고 농수산축산부로 하자는 안을 발표했는데 전북이 식품산업이 메카로 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명칭을 농림축산식품부로 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정부조직법개정안이 국회로 넘어오게 되면 여야 간의 힘을 모아 농림축산식품부로 이름을 바꾸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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