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LPGA타일랜드 3라운드서 1언더파, 주타누가른 '3타 차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맏언니' 박세리(36ㆍKDB금융그룹ㆍ사진)가 모처럼 선전했다.
박세리는 23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골프장 파타야 올드코스(파72ㆍ646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보태 공동 2위(8언더파 208타)로 도약했다.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이 선두(11언더파 205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선두와는 3타 차, 박세리에게 막판 우승 경쟁은 충분한 자리다. 2010년 벨 마이크로클래식 이후 3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선두권은 박세리의 공동 2위 그룹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 등이 합류했다. 박인비(25)는 5위(7언더파 209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전날 공동 3위 유소연(23)은 그러나 2오버파의 부진으로 공동 6위(6언더파 210타)로 밀렸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신지애(25ㆍ미래에셋) 역시 공동 13위(3언더파 210타)로 선두권과는 거리가 있다. '골프여제' 청야니(대만)는 공동 24위(1언더파 215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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