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동대문구,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 본격 추진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마을만들기 주민참여 방안 확대시행 주민자치 가치 증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주민이 주인이 돼 마을을 가꾸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2013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직원들과 주민들 교육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집합교육과 함께 찾아가는 현장교육 등을 실시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올 1월부터 2월까지 총 9회에 걸쳐 ▲도시에서 농사짓는 법 ▲퇴비만드는 법 등을 주제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농부학교’ 프로그램을 개강해 50여명의 주민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동대문구,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 본격 추진 쌀뜨물과 EM효소를 이용해 만든 자연퇴비
AD

또 ‘마을만들기 리더 발굴·육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발전방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유휴공간 조성 ▲인재발굴 ▲마을공동체 인터넷카페 '마을에서 마을까지' 등을 통해 홍보자료를 게재하도록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서울시와 전 자치구에서 역점적으로 시행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주민주도로 ▲주거공동체 ▲복지공동체 ▲문화공동체 ▲경제공동체 등 마을에 관한 모든 일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고 추진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또 주민의사에 따라 주민이 직접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계획서를 작성, 제출하면 이를 구에서 직접 심사하여 선정된 주민에게 사업비를 교부함으로써 주민들이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동대문구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세부계획이 마련되면 홍보와 더불어 마을공동체 이해 확산을 위해 동별 순회교육 및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조례제정과 함께 기초자원조사 등을 통해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올해 들어 구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주민참여방안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홍보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동대문구가 마련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종합계획에 따르면 마을활동가 및 풀뿌리단체,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다양한 정보공유 및 협력을 위한 마을네트워크를 확대 시행하고, 구 마을공동체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 육성을 위한 지원체제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또 본격적인 주민주도의 사업시행을 위해 구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도 공모하기로 했다.


특화된 마을 조성을 위해 2012년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휘경동 286 일대를 ‘행복한 배봉마을 만들기’로 지정하고 서울시립대학, 삼육병원, 배봉산 등과 인접한 지역여건을 살려 지역주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웃과 소통이 없고 점점 소외되고 삭막해져 가는 현대 도시인의 삶에 새싹과 같은 희망과 정이 넘쳐나는 동대문구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