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배우 정석원이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에 첫 등장을 예고했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아이리스2' 4회에서는 김영철(백산 역)의 젊은 시절이 그려지며, 그를 둘러싼 베일의 막들이 벗겨질 예정이다.
지난 2009년 방영 된 시즌1에서 NSS의 전 국장이자 아이리스였던 백산은 현재 NSS의 보호를 받고 있는 상황. 자신이 첩자가 된 이유는 나라를 위함이었다는 당위를 주장하고 있다.
젊은 백산은 정석원이 연기한다. 그는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백산의 숨겨진 이야기를 펼쳐나갈 것으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아이리스2'의 한 관계자는 "정석원은 백산이 아이리스와 손을 잡게 된 정황을 드러내게 되면서 그의 비밀을 풀어나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백산의 과거는 조직간의 거대한 음모는 물론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와도 밀접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연화(임수향 분)가 남북회담에 참여한 북측 대표인 권영찬을 잔인하게 암살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로써 본격적으로 테러에 나선 아이리스와 이를 제압하려는 NSS와의 대결구도가 더욱 흥미롭게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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