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정석원이 '아이리스2'의 히든카드로 투입된다.
정석원은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에 특별출연한다. 정석원은 지난 18일 인천 모 공원에서 이미 촬영을 마쳤다.
정석원은 극중 NSS 국장이자 미스터 블랙의 지시를 받는 아이리스였던 이중첩자 백산 국장(김영철)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아이리스2'에서도 NSS와 아이리스를 사이에 둔 요주의 인물로 활약하는 백산의 과거를 통해 그가 이중첩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비밀을 공개하게 된다.
정석원의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첩보 드라마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출연 분량이 많진 않지만 '아이리스' 시리즈의 핵심 인물의 과거를 보여주는 핵심 장면인 만큼 좋은 연기로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석원은 '아이리스2' 외에도 잇따라 차기작을 결정하며 바쁜 2013년을 보내고 있다. 2002년 발생한 제2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 'N.L.L.-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의 주연을 맡아 이미 촬영을 시작했다. 극중 주인공 고 윤영하 소령 역을 맡은 정석원은 "이 영화는 내 연기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뉴질랜드로 출국했으며, 약 3주에 걸친 촬영을 마치고 복귀한 뒤 '연평해전'의 촬영을 이어간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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