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새 유니폼을 18일 선보였다.
새 유니폼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팬 대상 유니폼 공모전 결과를 비롯해 구단 대표이사, 르꼬끄 스포르티브 관계자, 디자인 교수, 서포터즈 대표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작됐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홈 유니폼의 변화. 창단 첫해와 지난해를 제외하면 줄곧 고유 색상이었던 검은색-파란색 줄무늬를 복원했다. 왼쪽 가슴의 창단 10주년 기념 엠블럼은 올 시즌 상위 스플릿 진출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유니폼을 10개의 줄무늬로 나눈 것 역시 창단 10주년을 의미한다. 목 부분에는 구단 엠블럼 구성색 중 하나인 노란색을 적용해 영광스러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원정 유니폼도 흰색 바탕에 회색 스트라이프를 넣어 홈 유니폼과 통일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골키퍼 유니폼은 자주색과 검정색을 주요 색상으로 제작됐다.
한편 인천은 24일 팬즈데이 행사장에서 선수들의 창단 10주년 기념 유니폼 실착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유니폼에 대한 예고 동영상을 이르면 19일 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 공개할 예정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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