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금호산업은 14일 공시를 통해 50% 이상 자본잠식 사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의 지난해 말 자본금과 자본총계는 각각 8626억원, 228억원으로 자본금의 93.9%가 잠식된 상태다.
금호산업은 이와 함께 지난해 1568억여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전환하고, 3749억여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감소와 주택사업의 대손충당금 등을 선제적으로 손실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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