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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보건소, 주민들 당뇨 없애기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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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총 127억여 원 투입 ‘평생건강, 활력도시, 행복광산’ 위한 로드맵 세워”

광주시 광산구보건소가 2013년 주민들의 당뇨를 없애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3일 광주시 광산구보건소는 ‘2013년 지역보건의료계획’을 발표했다.

1대 중점사업과 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 총 127억여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이번 계획의 비전은 ‘평생건강, 활력도시, 행복광산’이다.


그 내용 중 특히 중점사업인 ‘당뇨시계 그대로 멈춰라’가 눈길을 끈다.


광산구보건소는 ‘2011 광산구 지역사회건강통계’에 근거 광산구의 인구 10만 명당 당뇨병 사망률이 18명(전국 17.8명, 광주 16.3명)으로 높은 점이 중점사업의 추진 배경이다.


아울러 당뇨는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지만 지속치료율이 21.9%로 저조하고, 당뇨로 인해 발생하는 안질환·심장질환 등 3대 합병증은 1년에 한번 꾸준히 검진을 받아야 하지만 검진률이 각각 10.2%, 4.9%(2010년 각각 18.8%, 27.2%)로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는 상황도 고려됐다.


당뇨는 지속적이고 적절한 관리, 영양·운동 등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최근 광산구는 대규모 신규택지지구 조성에 따른 젊은층 인구의 유입으로 병·의원이나 체육시설 등 치료를 위한 물리적인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다.


하지만 당뇨에 대처하는 주민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광산구보건소가 당뇨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실질적인 당뇨 치료에 주력하기로 한 것.


광산구보건소의 당뇨에 대한 대책은 크게 네 가지. 합병증 예방, 환자등록·관리, 조기발견, 교육·홍보활성화 사업이다.


전남대병원과 협력해 당뇨병 환자 10%가 합병증 검사를 받도록 하고, 민간 병·의원·약국과 연계해 환자를 등록·관리하고, 당뇨병등록교육센터를 설치해 건강캠페인 등 교육·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광산구보건소는 2014년까지 당뇨병 지속치료율을 34%로, 합병증 검진률을 40%로, 그리고 당뇨병 관리교육 이수율도 매년 6.5%씩 높이기로 했다.


박요섭 광산구보건소장은 “광산구의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올해는 당뇨시계를 멈추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와 같은 주민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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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산구보건소는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국민영양관리사업’, ‘7개 개별보건사업’을 세부사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지역사회통합건강증신사업’을 중심으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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