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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新話'는 저 아이디어 하나에서 탄생·포천지 CEO 11인 급성장 일군 비밀 소개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해마다 많은 기업이 탄생하고 사라진다. 어렵게 창업해 '반짝 스타'가 됐다 몰락하는 기업은 부지기수다. 그렇다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공신화를 쓰게 되는 기업은 무엇일까.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천은 창업한 지 5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기업 경영인 가운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정신으로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11명에 대해 소개했다.

◆네스트랩의 토니 파델 최고경영자(CEO)= 파델은 애플 수석 부사장으로 아이팟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아이팟 관련 아이디어를 당시 애플 CEO인 스티브 잡스에게 소개한 이가 바로 그다. 히트상품 아이팟은 애플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0년 애플에서 떠난 그는 네스트랩 창업 후 1년만에 세계 최초의 인지형 자동 온도조절기로 관심을 끌었다.


◆벨캄포의 안야 퍼날드 CEO= '슬로푸드운동가'로 유명한 퍼날드는 2000년대 중반 미국에서 불기 시작한 웰빙 음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2007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단한 '슬로푸드 네이션'의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슬로푸드 네이션은 슬로푸드 문화와 지속가능한 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출범한 단체다. 퍼날드는 2011년 친환경 농산물 재배, 축산 및 사육, 레스토랑을 한 데 연결하는 회사인 벨캄포 창업으로 새로운 음식문화도 선도하고 있다.

◆안드레센호로위츠의 공동 창업자 마크 안드레센과 벤 호로위츠= 안드레센호로위츠는 미 실리콘밸리의 '큰손'으로 정보기술(IT) 업계를 움직이는 유명 벤처캐피털 업체다. 원조 웹브라우저인 넷스케이프에서 동업자로 일한 안드레센과 호로위츠는 2009년 3억달러로 안드레센호로위츠를 설립했다. 안드레센호로위츠는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실리콘밸리의 구원투수다.


◆렌트더런어웨이의 제니퍼 하이먼 CEO= 하이먼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 명품 가방이나 옷은 생각하지도 못하는 여성들에게서 사업 아이템을 찾았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졸업 후 의류회사에서 근무하던 그는 2011년 유명 디자이너들의 고가 의류와 가방을 저가로 대여해주는 렌트더런어웨이 창업에 나섰다. 창업 2년만에 회원 수가 300만명을 웃돌았다. 렌트더런어웨이의 가치는 2억4000만달러(약 2624억원)에 이른다.


◆킥스타터의 페리 챈 CEO= 2009년 출법한 킥스타터는 이른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업체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나 프로젝트가 있는 예술가와 이에 투자하고 싶은 일반 대중을 연결하는 것이다. 지난해 킥스타터는 1만8109개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매출 규모는 3억달러다. 챈은 대학 시절 친구들과 함께 킥스타터로 크라우드 펀딩을 세계적인 문화로 확산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샤오미(小米)의 레이쥔(雷軍) CEO=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창업한 지 3년도 안 돼 중국에서 저가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키며 애플까지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샤오미의 창업자·CEO인 레이는 골수 '애플빠'다. 그는 잡스를 매우 존경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한다. 그는 아이폰과 유사한 저가 제품으로 중국인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클라우데라의 창업자 마이크 올슨= 클라우데라는 세계 IT 업계의 화두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화에 성공한 업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중앙 서버에 접속해 필요한 데이터만 가져와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미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오라클의 부사장 출신인 올슨은 정보의 홍수 시대에 컴퓨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차세대 신기술이 바로 미래라고 판단해 2008년 창업했다. 세계 최대 오픈마켓 e베이와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 미 여행사 오비츠, 글로벌 에너지 개발업체 셰브런이 주요 고객이다.


◆에어비앤비 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는 세계 192개국 3만4000여개 도시에서 숙박을 중계해주는 온라인 민박 사이트다. 아파트 월세가 부담스러웠던 체스키는 빈 방을 빌려줬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에어비앤비가 탄생한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창업 5년만에 시장가치 20억달러를 지닌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는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소비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사운드클라우드 창업자 알렉스 융= 사운드클라우드는 세계적으로 30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글로벌 음원공유 사이트다. 아마추어 음악가였던 융은 음원 공유 플랫폼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로 2008년 창업에 나섰다.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분야로 플랫폼을 확장 중이다.


◆스퀘어의 잭 도시 CEO= 스퀘어는 2010년 설립 후 2년만에 구글·페이팔 같은 내로라하는 경쟁사를 제치고 미 모바일 결제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은 기업이다. 지난해 결제 규모는 100억달러, 기업가치는 32억달러를 넘어섰다. 스타벅스는 최근 스퀘어에 2500만달러를 투자하고 미국 내 7000여개의 매장에서 스퀘어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도시는 트위터 공동 창업자이기도 하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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