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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경제지표 호조' 일제 상승마감.. 다우 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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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1만4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상승한 13,978.46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4% 오른 1,511.25, 나스닥지수는 1.29% 상승한 3171.58를 기록했다.

창업주 마이클 델 등 사모펀드 피인수 소식에 델의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고, IT 서비스 기업 미국 CSC는 올해 실적 개선 전망에 장중 10%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사모펀드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는 미국 PC제조사 델을 인수키로 했다. 인수평가 금액은 약 26조원 규모.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는 델의 대주주인 마이클 델이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클 델은 지분 16%를 보유, 델의 회장직을 유지한다. 이번 인수가는 지난달 11일 종가 10.88달러에 25% 프리미엄을 얹었다.

다니엘 모건 사이노버스트러스트 매니저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델을 다시 새롭게 꾸일 필요가 있다고 깨달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델은 이번 매각 협상으로 비상장사로 전환된다. 기존 주주들은 주당 13.65달러를 받게 된다.



◆美·EU 경제지표 호조= 미국와 유로존의 경제지표는 이날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주택가격이 지난해 12월 0.4% 상승했다. 미국 주택자료 제공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주택가격은 전년동기대비 8.3% 올랐다. 지난 2006년 5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50개 주 중 46개 주의 주택가격이 올랐고 애리조나의 경우 20%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의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시장 전망치를 웃돈 55.2를 기록했다. 앞선 시장 전망치 55.0을 0.2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다.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2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55.7에 비해서는 하락했지만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은 넘어섰다. 항목별로는 신규 주문 지수가 12월 58.3에서 1월 54.4로 하락했고, 생산지수 역시 56.4로 4.4포인트 낮아졌다.


앞서 유로존의 12월 소매판매는 지난 11월 대비 0.8% 감소했다. 이는 예상치보다 0.3%포인트, 지난해 동기 대비해서는 3.4% 낮은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독일의 소매판매가 1.7% 감소했고 프랑스도 0.2% 감소했다.


다만 지난 1월 유로존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해 12월 보다 오른 48.6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47.8보다 0.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 PMI 지수 역시 47.6으로 지난해 12월 46.1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PMI지수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국면을, 50을 하회하면 경기위축 기조가 우세한 국면을 의미한다.


◆국제유가 일제 상승= 국제유가가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호전 소식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 오른 배럴당 96.6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월 유로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지난해 12월 보다 1포인트 이상 상승한 48.6을 기록, 10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지난해 12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지만 앞선 전문가들의 예상치 55.0는 상회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전 거래일 대비 역시 장중 1달러 이상 오른 배럴당 116달러 후반에서 거래됐다. 경기지표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로존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오바마 美 대통령 재정지출 자동삭감 연기 요청=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내달 1일로 예정된 연방정부 예산의 자동 감축을 더 늦추기 위해 이날 의회에 단기 예산안을 요청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3월1일부터 시작되는 전면적인 자동예산삭감축(시퀘스터)을 피하기 위해 제한된 지출삭감과 세제개혁안을 담은 법안을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이는 의회에 시퀘스터(sequester.)를 타개할 수 있는 더 근본 방안을 마련할 시간을 벌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는 회복하기 시작했지만 세금과 지출을 둘러싼 끊임없는 충돌이 경제회복을 지연시키거나 궤도를 이탈시키려는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서 “3월 데드라인까지 예산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것 같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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