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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병석 국회부의장이 아마추어 야구를 이끌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이병석 부의장은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년 대한야구협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협회장 선거에서 16표 가운데 과반수인 8표를 획득, 제21대 회장에 당선됐다. 주어진 임기는 4년이다.
새누리당 소속인 이 부의장은 2000년 16대 총선부터 2012년 19대 총선까지 포항 북구에서 내리 4선을 한 정치인이다. 이날 현역 의원으로 야구계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단 점을 부각시켜 대위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의장은 “대한야구협회를 통해 국민대통합 야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마야구의 꽃을 피우겠다. 정직하고 투명하게 가야할 길을 가겠다”라고 말했다.
방향은 이미 대략 정해졌다. 이 부의장은 아마야구의 입법적인 제도 개선과 더불어 고교야구 주말리그제를 초,중학교로 확대해 꾸준히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야구장 신축 등 인프라 개선에 많은 신경을 쏟을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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