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교육문화 교류를 통한 국제적 마인드 함양"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달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광서자치구 동흥시를 방문, 청소년간과의 교육문화 교류를 통한 국제적 마인드 함양 및 상호간 우호를 다지는 목적으로 10명의 중학생들이 홈스테이 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주요행사로는 환영식, 그리고 동흥항 무역지구 및 중베트남 경계비, 홍수림, 홍석곡, 경족박물관 등 참관과 서예학습, 무술체험, 죽강무 활동, 우정의 나무식수 등 문화교류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중국학생 가정에서 숙식을 같이 하면서 중국문화를 직접 접하고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홈스테이는 지난해 양 도시간 무역, 교육, 문화, 농업 및 관광 각 분야에 걸쳐 상호 우호협력 증진과 상호교류 촉진을 위한 우호교류 협의서를 체결하고 교육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교류활동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참가한 학생들은 “출발할 때의 중국에 대한 낯선 이미지가 시민들과 학생들의 성대한 환영과 따뜻하고 친절한 홈스테이 생활에서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한 소중한 경험들이 지역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활동이 양 도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간의 우정과 신뢰의 초석이 되었다”면서 “올해 여름방학 때 동흥시 학생들의 방문에 따른 철저한 준비로 양국 학생들이 국제적인 인재로 성장하고 양 도시간 우호교류가 굳건하게 정착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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