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부증권은 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8조2831억원, 영업이익 82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6%, 27.8% 증가하고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임은영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저마진 모듈 비중 증가와 신흥시장 통화약세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8%대까지 하락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반납했었다"며 "그러나 올해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성장과 해외시장 핵심부품 생산증가로 10%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면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구간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울러 최근 환율 및 저성장 우려로 자동차 업종이 과도한 주가조정을 거쳤지만, 이제 현대기아차의 중국판매 성장과 지분법이익 급증이 부품사 실적 호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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