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건설이 녹색경영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 공인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3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글로벌 종합회계자문기업 KPMG와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 평가기관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발간한 '2013년 지속가능성 연차보고서'에서 중건설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KPMG와 로베코샘은 매년 58개 업종 20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온실가스 배출량 월별 산출)과 녹색구매표준시스템(현장별 친환경 인증제품 구매율 자동관리) 구축의 활동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열린 녹색경영체제 인증제도 출범식에서 녹색경영체제 본 인증을 획득했고, 이에 앞서 3월에도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구축·적용해 건설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ISO 50001)을 받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와 온실가스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녹색경영의 리더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