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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양적완화, 내년까지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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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해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예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골드만삭스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가 향후 2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마켓워치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FRB가 2013년에 양적완화를 계속하고 2014년에도 규모를 줄여 양적완화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해치우스는 FRB가 언제 양적완화를 끝낼지에 대한 고민을 품고 있지만 이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로금리는 실업률이 6.5%로 하락할 때까지 유지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았지만 양적완화를 언제까지 지속할지에 대해서는 FRB가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해치우스는 한 인터뷰에서 FRB가 국채 매입 중단과 관련해서도 조건을 정할 것이라며 그 조건은 실업률 7.25% 수준이 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발표가 오는 봄이나 여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해치우스는 실업률이 지금처럼 높다면 FRB는 계속해서 자산을 매입할 것이라며 올해 실업률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도 놀랄만한 수준이었다고 평했다.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으로 전기 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GDP가 감소한 것은 14개 분기만에 처음으로 월가 전문가들이 1.1% 증가를 예상했던 것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정을 마친 FRB는 최근 성장이 정체됐다며 그 이유는 기상 탓이 크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과 11월 초 미국 동북부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샌디 탓에 미 경제가 일시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해치우스도 이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4분기 GDP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경기 전망은 바뀌지 않았다며 올해 1분기에는 1.5% 가량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정감축에 따른 여파가 더 커질 것이기 때문에 올해 약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14년 이전까지는 3% 정도의 의미있는 성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미있는 성장을 위해서는 재정 정책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훨씬 더 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치우스는 FOMC 성명서에서 드러난 FRB의 경기 판단은 12월에 비해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합리적인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FRB는 FOMC 성명서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완화됐지만 여전히 성장률에 대한 하강 위험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몇 달간 성장이 정체됐다며 매달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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