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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연휴 중국인 6.3만명 韓방문<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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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다음달 9일부터 17일로 예정된 춘절 기간 동안 13억명 중국 인구중 2억명이 관광에 나설 것이라며 한국의 관련 산업에도 특수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정숙 연구원은 31일 “춘절의 장기 연휴를 틈타 여행업종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춘절 연휴 기간에는 관광객이 작년보다 20% 증가한 2.11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춘철 연휴에 관광을 떠나고 싶어하는 중국인은 작년보다 36.5% 증가하여 조사 대상자의 76.8%에 달했으며, 춘절기간 관광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267억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중일간의 영토분쟁과 일본지진 영향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여행지를 변경하는 중국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춘절기간 중국인의 한국 여행객수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춘절 연휴기간에 6만3000명의 중국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5% 증가한 수치이고, 올해 중국인 유치 목표도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328만명으로 잡았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엔 처음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인 관광객수를 뛰어 넘으면서 일본 관광객들의 매출을 앞질렀다. 신라면세점의 경우, 중국인 매출이 전체 매출액 절반을 넘겼을 정도”라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중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요건이 완화되면서 올해 춘절에는 중국의 대 인구가 한국으로도 크게 이동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와 호텔신라·롯데쇼핑, 신세계 등 호텔·면세점·백화점 및 여행업계, 주머니가 든든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식품, 화장품, 패션 업계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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