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장성군 통합관제센터, 파수꾼 역할 ‘톡톡’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재길]


322개 CCTV 모니터링…특수절도 현행범 검거

‘장성에는 주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322개의 눈(안)이 있다’

국내 최초로 방범과 재난종합상황실, 초·중·고교 CCTV를 통합한 장성군 통합관제센터가 지역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장성군 통합관제센터, 파수꾼 역할 ‘톡톡’
AD

군에 따르면 24시간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장성군 통합관제센터가 특수절도 현행범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통합관제센터 요원은 지난 27일 새벽 2시께 장성읍 대창동 주택가 골목 앞에서 주차된 카니발 차량의 문을 열고 내부를 뒤지고 있던 홍모씨를 발견, 112 무전으로 순찰차를 즉시 출동시켜 절도 행각을 사전에 방지했다.


이처럼 경찰관과 관제요원 23명이 상주한 장성군 통합관제센터의 모니터 화면에는 매일 크고 작은 사건들이 관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장성대교에 설치된 CCTV로 가드레일을 넘어 고가도로 아래로 추락, 전복되는 사고를 목격해 사망사고를 예방했으며, 자전거를 탄 어린이를 충격 후 아무런 조치도 없이 도주한 뺑소니 차량을 검거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또, 늦은 밤 학교 주변을 서성이며 술을 마시는 가출 청소년을 비롯해 만취해 길거리에서 잠이 든 취객, 친구들과 모여 탈선행위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 등을 모니터링, 이를 관계 기관에 알리는 등 구조의 손길을 신속히 전하고 있다.


현재 관내에는 322개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군은 사건·사고 및 범죄 취약지역을 추가로 파악해 CCTV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를 개설한 후 지난 1년 동안 장성에서는 살인 등 강력범죄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통합관제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한 결과, 지난해 전라남도 정보화연찬회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지방정보통신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재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