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부안군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농·특산품의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군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리는 ‘농촌사랑 한마음장터’에서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와 ‘청정 부안 알리기’에 나섰다.
한마당장터에는 부안쇼핑몰이 참가해 부안쌀 공동브랜드 ‘천년의 솜씨’를 비롯해 부안김, 죽염, 뽕잎차, 뽕주, 오디와인, 누에·오디 관련 제품 등 30여 제품을 판매한다.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도봉구청에서 ‘설 맞이 도봉구청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 간 열리는 직거래장터에는 곰소천년의 젓갈영어조합법인이 참가해 곰소젓갈, 부안김, 건어물, 뽕주, 천년의 솜씨 등 20여개 제품에 대한 전시·판촉활동을 벌인다.
이처럼 수도권에서 운영되는 장터에서는 산지 판매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정흥귀 부안군 농촌활력과장은 “수도권에서의 직거래장터를 통해 청정 부안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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