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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최초 레이더 추적 시스템 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최첨단 개인영상정보 보안시스템의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범죄예방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어린이ㆍ부녀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력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기상이변으로 발생되는 대규모 재난ㆍ재해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스마트(SMART) 안전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 2월15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구는 이번 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전국 최초로 '중랑구 레이더 추적 시스템'을 6개월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 경림이엔지, 윈포넷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레이더 추적 시스템’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서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존의 투망감시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범죄발생시 범인의 이동거리와 시간을 예측하여 신속하게 범인을 추적할 수 있다. 또 예약시간대별로 CCTV를 활용, 우범지대를 자동으로 순찰하는 기능과 인근 학교와 병원에 위험을 알릴 수 있는 연계기능 등도 갖추고 있다.


‘레이더 추적 시스템’은 지난해 11월21일 서초구 양재동에 소재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국가영상정보자원 운영 효율화 컨퍼런스에 첫 선을 보이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서 등 관련기관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중랑구, 최초 레이더 추적 시스템 개발 중랑CCTV통합관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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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시스템은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서, 재난 관련 기관, 군부대 등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아 앞으로 파급력이 주목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시스템 도입에 대해 문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랑구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은 2012년 행정안전부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 기관에 선정돼 국비 4억200만원, 시비 1억6600만원, 구비 8억5500만원 등 총 14억2300만원 예산을 투입해 구축을 완료,다음달 15일 개관식을 앞두고 현재 시험 운영 중에 있다.


중랑구청 청사 3층에 설치된 통합관제센터는 상황실 대책회의실 장비실 사무실 휴게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 면적은 275㎡ 규모로 24시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관제센터는 기존에 별도로 운영 중이던 총무과(청사 주변), 자치행정과(방범용), 교육지원과(학교 주변), 청소행정과(무단투기 단속용), 공원녹지과(공원 주변), 교통지도과(주차 단속용), 치수방재과(빗물펌프장 주변) 등 7개 부서 상황실과 544대 CCTV를 통합 수용함으로써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재해시 신속한 대응체제를 갖추고 있다.

센터내에는 3차원 입체방식의 지리정보시스템과 미라클 도어 시스템, 대용량 저장서버와 각종 장애에도 무중단 운영을 지원하는 무정전 전원장치 등 첨단시설들이 설치돼 있다. 또 주요 보안시스템으로는 서울시 최초로 구축된 영상정보 보호 관리 시스템(VPMS)와 CCTV 전용의 가상사설망을 구성해 주는 SSL VPN 장비 등이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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