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개그우먼 박지선과 오나미 민낯 정면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희극여배우들' 코너에서는 2주 전 펼쳤던 오나미와 박지선의 미모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박지선은 "나는 못생기지 않았다"며 "지난 2주 동안 '오나미 박지선 중 누가 더 예쁜가요?'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뿐 아니라 개콘 내 개그맨들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받아봤다"고 말했다.
개콘 내 개그맨들은 '이건 승자도 패자도 없는 싸움' '같은 옷 같은 느낌'이라는 등 웃음을 자아내는 의견을 달았다. 이에 박지선은 "'개콘'게시판에도 수많은 댓글이 많았지만 쓸 수 없는 쌍욕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국민투표가 남았다. 지금 공개하겠다"며 기대를 보였다.
이어 공개된 투표 결과에서는 박지선이 14085표, 오나미가 14364표를 얻어 결국 오나미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같은 결과에 박지선은 당황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박지선은 "너 김태희랑 붙어서 이긴 거 아니다. 박지선을 이긴 거다. 박지선 이겨서 좋겠다"며 재치있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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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나미는 이날 코너 말미에 깜짝 등장해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들어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3일 부터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홈페이지를 통해 '민낯 정면대결'을 시작했었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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