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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젤 프리 타입의 OPGW 등 신제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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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확대로 신제품 개발 가속화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대한광통신이 연구개발(R&D) 확대로 광복합가공지선(OPGW)와 광섬유 분야에서 잇따라 신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대한광통신은 최근 친환경적인 젤 프리(Gel-free)타입의 OPGW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OPGW 내부에 수분침투를 막기위해 사용하는 방수재(유화성분)를 제거해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해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앞서 대한광통신은 지난해 말 소수 글로벌 전선업체만이 선점해 왔던 장경간 ADSS(All Dielectric, self supporting) 개발에도 성공해 중남미에서 PQ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대한광통신은 광섬유 분야에서도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해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장거리 전송용 광섬유에서는 기존의 장거리 전송용 광섬유(ITU.T.G.655.C)보다 LTE 서비스 시 데이터 전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용량 장거리 전송용 광섬유(ITU.T.G.655.A)를 지난해 개발해 판매 하고 있다. 또 기존 제품에 비해 15% 이상 광신호 손실이 적은 광섬유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현재 개발 중에 있다. 회사 측은 장거리 전송용 광섬유 부문에서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광통신은 FTTH용 굴곡강화 광섬유 분야에서도 신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FTTH 보급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7.5mm 스트롱벤드 광섬유(ITU.T.G657.A2)보다 작은 5mm 굴곡에서도 데이터전송이 가능한 고성능 울트라벤드 광섬유(ITU.T.G657.B3)를 지난해 개발해 올해부터 해외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 FTTH용 굴곡강화 광섬유의 예상 매출액은 해외시장에서만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12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적극적인 R&D 확대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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