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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Q부터 매출 정상화<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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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기아자동차가 올 1·4분기부터 매출이 정상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28일 “기아차가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지만 이는 특수한 상황이 겹치면서 발생된 현상으로 정상적인 모습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현재 주가가 12개월 미래 주가순자산비율(13F PBR) 1배를 하회하고 있어 기업가치상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다며, 외부변수 악화로 상반기까지 이익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지만 중국법인의 실적개선 및 2012년 기저효과를 고려할 때 2013년 연간으로는 전년수준의 이익규모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일시적인 연비충당금(약 2000억원), 원화절상, 3분기 파업과 광주 2공장(주력차종 스포티지) 증설공사 여파에 따른 재고부족·믹스 악화가 영업이익률 하락의 주 요인이었다”며 “반면, 중국공장 판매호조에 따라 중국법인으로부터의 지분법 이익은 약 1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2.6%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4분기 글로벌 리테일 판매(중 국제외)는 약 51.9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0.1% 줄어 분기실적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재고부족이 판매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되며, 통상 비용이 집중되는 4분기에 이례적으로 매출규모가 가장 낮았다는 점이 외부변수 변화에 따른 마진 충격이 크게 나타난 근본적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1분기부터는 매출액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수익성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연비충격을 제외할 경우 마케팅비용을 포함한 판관비율 관리도 잘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조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2013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대비 4.0% 상향 조정했다. 그는 “중국법인의 수익성 개선을 반영했으며, 법인세율을 27%에서 25%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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