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로컬 푸드, 도·농 교류 활성화로 농업 발전 이루자”
“로컬 푸드, 도시농업, 도·농교류 활성화 등 광산구 농업발전의 해법을 찾기 위해 5대 분야 63개 사업을 전개하겠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지역농협조합장과의 간담회에서 광산구 농업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이같이 제시했다.
25일 광산구는 광산구청에서 ‘지역농협조합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농업 발전방안 마련, 구·농협 간 협력 도모 등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농협광주본부, 지역농협, 축협 등 12단체 지역농협조합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시장개방 확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워진 농촌·농업의 현실에 대응하면서 광산구 농업발전의 해법을 찾기 위한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광산구의 2013년 농업정책과 역점시책을 공유하고, 농업의 활로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민형배 구청장은 광산 로컬푸드 실현, 도시농업 및 도·농교류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광산구 농업정책을 설명했다.
민 청장은 “행정과 농협이 주기적으로 소통하고, 유기적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동조합을 매개로 생산과 소비가 상생할 수 있는 연대·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역설했다.
각 조합장들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농산물 생산·소비의 양대 핵심현안 해결을 위한 기반 마련 등 제안과 건의로 간담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광산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농촌·농업 현장의 제안과 발전방안을 고려하여 농업발전 종합계획을 수립, 연차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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