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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함평읍 ‘함평읍 번영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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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함평 읍민화합과 지역발전 도모하는 데 최선 다할 터"

함평군 함평읍 ‘함평읍 번영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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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함평읍민의 화합과 발전을 견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함평읍 번영회’가 창립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함평군 함평읍(읍장 김귀채)은 23일 함평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가칭 ‘함평읍발전협의회’ 회의를 갖고 발기인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의 난상토론을 펼친 결과 공식 명칭을 ‘함평읍 번영회’로 결정하고 창립을 결의했다.

이날 구성된 함평읍번영회는 김영종 前 함평군의회의원을 임시 추진회장으로 선출한 뒤 설립취지문을 채택하고 오는 3월 하순경 창립총회를 개최키로 뜻을 모았다.


또 협의회의 체계적인 활동을 위한 총칙과 회원, 임원 총회 등이 담긴 정관 초안을 마련했다.


함평읍 번영회는 설립취지문에서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이농이 계속되어 현재는 3만6000여 명이 무너져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함평이 처한 냉엄한 현실에 인식을 함께하면서 함평읍의 미래 창조를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라며 창립배경을 설명했다.


김영종 임시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느 때보다 부담이 크다” 면서 “발기인들과 충분한 토의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읍민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데 미력하나마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귀채 함평읍장은 인사말을 통해 “함평읍은 군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야 하나 화합과 발전을 이끌어 갈 구심체가 없어 늘 안타까웠다”며 “함평읍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희망의 씨앗으로 잉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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