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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28일 발사대로 이송, 30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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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28일 발사대로 이송, 30일 발사 ▲30일 발사가 결정된 나로호.[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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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나로호가 오는 28일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되고 29일 최종 러허설을 거쳐 30일 오후 3시55분 발사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은 24일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술적 발사준비 상황, 기상예보 등을 고려한 결과 현재로서는 30일에 나로호 3차 발사 재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기상청 주간예보에 따르면 30일 전남지방에는 비나 눈 예가 없어 관리위원회는 30일을 발사기준일로 설정하고 3차 발사를 재추진하기로 정했다. 기상상황이 발사 준비에 차질을 줄 것으로 예상되거나, 발사 준비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할 경우 최종 발사일은 변경될 수 있다.


발사예정시간은 오후 3시55분에서 7시30분 사이이다. 보다 구체적 발사시간은 발사 당일인 30일 오후 1시30쯤에 공개될 예정이다. 나로호 발사기준일을 6일 앞둔 현재, 나로우주센터에서는 한·러 연구진이 발사 재추진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주 나로호 상단과 1단을 결합한 후 상태점검, 연계시험 등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4일 오전부터 진행 중인 발사운용 예행연습(Dry-run)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발사 준비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나로호는 오는 28일 발사체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되고 29일 발사리허설을 거쳐 30일에 발사가 이뤄진다.




정종오 기자 ikoki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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