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24일 동서발전 당직화력본부를 방문해 전력공급 및 설비운전 상황을 점검했다. 전날 수도권 전력계통에 가장 중요한 인천지역 송변전망 설비 현장점검에 이은 잇따른 현장행보다.
당직화력본부는 500MW 8기의 발전기가 가동되며 우리나라 발전설비의 5%를 책임지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빠듯한 전력수급을 보이고 있는 동절기에 당진화력본부는 최대보증출력 운전, 소내 소비전력 절감 등으로 송전전력을 극대화해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설비 점검과 함께 현장 직원 및 교대근무자들을 격려하며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현재 건설 중인 당진 9, 10호기 적기건설 및 품질확보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전 관계자는 "기록적인 한파를 기록하고 있는 올 겨울 발전소 불시고장 등 공급능력 부족으로 예비전력이 127만kW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1월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통해 동계 전력수급 안정 대책회의를 갖고 수요관리 분야와 전력공급 분야에 대한 안정대책을 수립하여 전력수급 위기상황 극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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